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맨체스터 시티 FC/2013-14 시즌 (문단 편집) ==== 성공적인 시즌 ==== 이렇게 리그 우승과 리그컵 우승이라는 2관왕을 성공시키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냈고, 이 우승으로 5년 동안 잉글랜드 국내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러모로 의미깊은 시즌. 페예그리니 감독은 첫 해에 이같은 업적을 이뤄내며 부임 초기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시즌 초반에 페예그리니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은 상당한 부작용을 자아냈다. 홈에서는 승승장구했지만 원정에선 수비적인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번번히 패했고, 이로 인한 비판도 쏟아졌었다. 특히 리그 첫 여섯 원정 경기에서는 1승 1무 4패라는(..) 끔찍한 성적을 기록하며 이미 우승과 멀어진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왔었다. 하지만 맨시티는 갈수록 문제점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원정 징크스를 파훼했다. 결국 11-12시즌 우승 당시와 같은 원정 승점을 획득하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특히 팀의 공격력은 대단한 수준이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우승도 중요하지만 우승하는 방식도 중요하다"라는 말을 남기며 공격 축구에 대한 매혹을 밝힌 바 있는데, 이 말대로 정말 맨시티는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하며 시원시원한 축구를 선보였다. 결국 이는 맨시티의 압도적인 득실차로 이어졌고, 이게 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은 의심할 바 없다. 결국 승점차로 우승이 결정되긴 했지만, 리버풀의 크리스탈 팰리스전 무승부나 맨시티의 리그 막판 여유는 모두 우월한 득실차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페예그리니 감독의 철학이 첫 시즌부터 제대로 먹혀 들어간 셈. 선수들의 기량 측면에서도 특기할만한 시즌이었다. 특히 야야 투레는 점점 올라오던 공격 기량을 만개시켰고, 리그에서 무려 20골이나 성공시키면서 팀내 리그 최다득점자로 올라섰다. 실바는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제코도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맨시티 팬들의 속을 터지게 하긴 했지만 리그 막판에 오면서 폼을 끌어올려 리그 우승에 정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1-12 시즌때도 그랬지만 제코가 없었다면 절대로 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나스리도 최종전 결승골을 포함해 이제까지보다 훨씬 발전된 폼을 보여줬다. 특히 부상 이전에는 완전히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이며 맨시티 팬들을 설레게 했었다. 아궤로도 후반기를 날려먹어서 그렇지 전반기의 활약은 정말 월드클래스였다. 콩파니는 몇몇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긴 했지만, 페예그리니의 공격적 전술에서 절대 대체될 수 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욕을 먹는 것도 억울한 부분이 있는 게, 콩파니는 이번 시즌 부담이 정말 많은 역할을 수행했다. 역습 차단이나 공격 전개같은 거의 중미나 다름없는 롤까지 혼자 이행해 준 게 콩파니였다. 수비진이 붕괴하는 와중에서도 중심을 잡아준 콩파니가 없었더라면 아마 우승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PFA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에 콩파니의 이름이 올라온 것도 이를 반증한다. 이적생들의 활약도 합격점이었다. 네그레도는 후반기에 끔찍한 부진에 시달리긴 했지만, 부상 이전 전반기만 하더라도 맨시티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었다.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준 시즌. 페르난지뉴는 맨시티 중원에서 빠져있던 부분을 완벽하게 메워줬으며, 말이 필요없는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즌 PL 최고의 영입을 뽑으면 거의 1위로 선정될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보였다. 나바스는 살짝 미진한 느낌도 없지 않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팀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줬다. 특히 강팀과의 경기에서 뒷공간을 꾸준히 흔들어 줬던 게 나바스였다. 요베티치도 부상이 연발하며 거의 한 시즌을 날려먹긴 했지만, 나올 때 마다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가능성은 확실히 보여줬다. 데미첼리스는 논란의 여지가 정말 많긴 하지만 어쨌든 리그 후반에 갈수록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실패한 영입이 없었다곤 말할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합격점을 줄 만한 영입들이었다. 2013-14 시즌은 이렇게 다방면에서 팀의 역사에 남을 성공적인 시즌으로 마무리되었다. 더 낙관적인 것은 이게 겨우 페예그리니 감독의 1년차였고, 시즌 후반이 될수록 감독의 색깔이 팀에 더 잘 달라붙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불안한 부분을 보강하고 감독의 야망이 팀에 완벽하게 대응된다면, 이어지는 시즌은 더더욱 무서운 맨시티의 모습을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